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모델이 '나물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홈플러스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역발상 아이디어 신상품들을 내놨다.

나물류를 참치캔처럼 통조림으로 만든 '나물캔', 식감이 부드러운 몸통만으로 구성한 '짜지 않은 몸통 건오징어',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1년 내내 생물로 즐길 수 있는 '국내산 바이오플락 새우' 등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출시한 '짜지 않은 몸통 건오징어'는 '왜 시중에선 대부분 오징어 다리만 팔까?'란 질문에서 출발한 상품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홈플러스는 나물류를 참치캔처럼 통조림으로 만든 '나물캔 4종'(고구마순·시래기·곤드레·고사리)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본래 20개 스페셜 점포 전용 상품으로 기획했지만 찾는 고객이 많아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게다가 '국내산 바이오플락 생물 새우'는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철 없는' 새우다. 특히 이 새우는 수질정화 미생물을 먹여 키워서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탱글하며 단맛이 일품이다.

더불어 홈플러스의 '제철에 얼린 제주참조기'는 어획량 감소로 갈치와 오징어 시세가 폭등함에 따라 고객들이 대체 수산물로 참조기를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게끔 돕고자 올해 처음 기획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고객의 가치 있는 소비생활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관점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좋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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