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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극복하자”...'사회 상생' 노력 이어가는 국내 여신업계KB국민카드, '코로나19 극복·사회공헌' 관심 '톱'...NH농협카드 '최저'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국내 여신금융업계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신용카드의 경우 코로나19 경기영향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받는 업종으로 알려져있어 사회공헌 여력이 충분한데다 각사 모두 콜센터 임직원과 대민접촉 직원들이 많은 만큼 이들 회사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 피해가 막대한 대구·경북 지역의 다문화가정 600가구에 마스크와 식료품 등을 긴급 지원했다. 이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가계 수입이 불안정하거나 지역아동센터 휴관 등으로 급식이 원활하지 않은 아동이 있는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과 카드 모집인 등에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 유예와 할부 수수료 및 대출 금리 인하 등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 유예,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도와주고 있다. 특히 영세가맹점 이용고객에게는 다음달 31일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우리카드 남자 프로배구 선수단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했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 그룹이 코로나19 피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면서 카드 대금에 대한 상환유예 또는 이자율 할인 등 긴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나카드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고 철저한 예방과 방역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피해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인 사태를 극복하는 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연매출이 5억원 이하인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사업자금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하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실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을 통한 각종 마케팅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활용해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영업정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에게 대금 지급 주기를 1일 단축했다.

카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 유예해주고 카드론 등 대출금리도 최대 30% 내렸다. 피해 가맹점주가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비씨카드는 고객 및 중소·영세가맹점주(연 매출 5억원 이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경우 일시불, 할부, 현금 서비스 등 결제대금(2, 3월 청구 예정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주변 진료소를 한 눈에 보여주는 '코로나 알리미'를 만든 4명의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후원했다.

'코로나 알리미'는 4명의 고려대 학생들이 1일 웹사이트 형식과 모바일 서비스로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받은 플랫폼이다. 또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중소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카드 결제대금을 청구 유예해준다.

롯데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는 개별 상담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청구 유예해주고 있다. 피해 가맹점주가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상환조건 변경, 금리 인하를 지원한다.

NH농협카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격리, 확진자 방문에 따른 영업정지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된 영세 가맹점주와 고객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하루 두 자릿수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감염병과 관련해 적극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9개 신용카드사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과 물품 지원등 사회공헌 정보량을 살펴봤다.

코로나19 관련 대처노력 및 사회공헌 키워드만 별도로 조사한 결과 KB금융그룹의 KB국민카드가 지난 1월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57일간 742건의 최다 정보량을 보였다.

이어 우리금융그룹 우리카드가 728건, 하나금융그룹 하나카드 517건, 신한금융지주 신한카드 458건, 삼성카드 351건, 비씨카드 229건, 현대카드 222건,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191건 순으로 나타났다.

NH농협금융지주 산하 NH농협카드는 69건으로 다른 카드사 비해서 매우 적은 정보량을 기록, 코로나19 극복과 협조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인기 대표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아쉬운 부분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영세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위한 여러 대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콜센터 직원과 대민 접촉 직원을 위한 배려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감염병 조기확산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을 위한 배려도 늘려야한다"고 지적했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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