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왼쪽에서 여섯 번째),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지난 4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대우건설이 SG생활안전과 손잡고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로 방산과 생활 안전사업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방독면 필터와 여과기 기술 기반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취득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교·지하철 등 공공기관 공기정화·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을 계기로 신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신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과 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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