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20일부터 일주일간 매출 10.4배 증가

(사진제공=BGF리테일)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면서 편의점 마스크와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편의점 CU이 최근 일주일(20~27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매출이 전월 대비 10.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마스크는 겨울철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매출이 평소 대비 5~8배 정도 증가하는데 이번 설 연휴에는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가 손 씻기 등 우한 폐렴 예방수칙을 강조하면서 다른 위생용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가글용품 매출은 전월에 비해 162.2%, 손 세정제 매출은 121.8% 늘었다. 비누와 바디워시도 매출이 각각 74.6%, 30.9% 증가했다.

CU는 전국 점포의 위생용품 재고를 철저히 파악하는 등 상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점포 근무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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