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주경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이 새해 첫 행보로 주거복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6일 LH에 따르면 변 사장이 서울 남부권 마이홈센터를 방문해 주거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LH는 2020년 공공임대주택 11만호, 공공분양주택 3만호 등 15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자 LH-지자체-NGO 협력형 주거복지지원체계를 마련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1000호),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2000호) 공급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활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변 사장은 이날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함께 한 자리에서 “LH가 출범한 이후 10년 간은 임대주택 확충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 10년은 임대주택을 지속적인 확대해 지역분권형 주거복지체계 등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모델을 구축하고 본격 실행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LH는 그동안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NGO 등과 함께 협력해 현황조사와 주거복지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1만3000가구에 희망주택 물색, 입주신청 등 서류절차 대행, 이사대행 등 정착 관련 모든 과정을 집중 지원한다.

단순히 공공임대주택 공급자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자 올해 일부 영구임대단지에서 매입임대주택으로 확대하는 등 입주 이후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변 사장은 “다양한 계층, 유형의 입주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또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주거권이 보장되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