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우탁 기자] SK텔레콤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급증하는 데이터 사용량(트래픽)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31일 전화 통화 시도가 평소보다 최대 5.6% 증가하고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은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접속 시도가 동시간 대비 최대 33%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에 총 10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현장 대응할 방침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주요 행사지역 및 번화가·쇼핑센터·스키장 등에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으며, 서울 보신각 등 타종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 기지국을 배치해 트래픽 급증에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