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북경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사진 왼쪽)과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사진 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글로벌)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주)휴온스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이하 북경휴온랜드)'가 중국 인공눈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북경휴온랜드는 베이징 본사에서 안과 전문 기업 '상하이오큐멘션바이오의약유한회사(이하 상하이오큐멘션)'와 '북경휴온랜드 안과 의약품의 중국 시장 독점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북경휴온랜드는 일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생산과 품질을 책임지며, 상하이오큐멘션은 본사인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전역에 북경휴온랜드의 일회용 인공눈물을 유통할 계획이다. 

상하이오큐멘션은 안과 질환 관련 연구 및 의약품 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중국내 풍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북경휴온랜드의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는 고농도·저용량의 일회용 인공눈물로 지난 7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은 농도와 용량, 위생, 휴대성, 무균·무방부제 등 다양한 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상하이오큐멘션 유엽 CEO는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GMP 관리 시스템과 BFS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한 북경휴온랜드와 협력적 관계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휴온랜드의 우수한 제품과 함께 자사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통해 중국 일회용 점안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온랜드 허송산 동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휴온랜드의 최첨단 설비에서 생산되는 무균·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을 내년부터 중국 전역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점안제 품목들도 순차적으로 품목 허가와 유통을 추진해 중국 점안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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