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확산 주춧돌 역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JT친애저축은행 본점. (사진=JT친애저축은행)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총 누적 공급액이 11월말을 기준, 1조 551억 원을 기록했다.

9일 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 국내 저축은행 업계 처음으로 연 10%대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했다.

‘원더풀 와우론’ 상품은 시중은행의 까다롭고 높은 대출 조건으로 인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4~7등급 중·저신용자들의 금리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 호평을 받은 것이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상품 출시 1년 만인 2016년 대출 누적 금액 10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상반기 3000억 원, 하반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JT친애저축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출 한도와 조건에 따라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그 결과 상품 확대 1년도 채 되지 않은 올 상반기 누적 공급액이 8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JT친애저축은행이 1조 원 고지에 올라서는 동안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은 저축은행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현재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27개로 약 70개의 상품이 판매되는 등 많은 서민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영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JT친애저축은행을 믿어주신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운용하며 노하우를 쌓은 만큼 앞으로도 금융 지원이 절실한 서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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