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롯데지주)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가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

4일 롯데에 따르면 올해 한국유통학회에서 새롭게 제정한 '상전유통학술상'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에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발전과 함께 해 온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 받아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격호 명예회장은 이미 1970년대에 미래에는 무형의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산업구조 중심이 옮겨질 것을 예측하고 이 분야에 적극 투자해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며,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명예회장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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