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유실물 습득 신고건수변동 추이’를 분석해 유실물 습득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선미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유실물 습득 신고건수가 27만9724건에서 55만3321건으로 97.8%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경남, 대구, 광주는 3배가 넘는 증가치를 보였고, 전북, 제주 등 6개 지역에서도 2배가 넘는 증가치를 보였다.

지난 4년간 유실물 습득 신고건수는 2011년 27만9724건, 2012년 43만5557건, 2013년 51만6402건, 2014년 55만3321건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했다. 2015년 상반기에는 27만7930건으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2011년부터 2015년 상반기 유실물 습득 신고건수 합계는 206만2952건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011년 대비 2014년 증가율 281.6%로 4배 가까이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구가 244.2%, 광주가 214.2%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전북 172.8%, 제주 157.0%, 대전 134.0%, 경기 127.2%, 충북 126.2%, 전남 124.3%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97.8%보다 훨씬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진선미 의원은 “소지품 유실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유실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정감사에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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