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Z 포털'에서 회원 가입 후 'DR 서비스' 선택만 하면 손쉽게 신청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SK(주) C&C의 'Cloud Z DR 서비스'가 정식 오픈됨에 따라 고객들이 전용 DR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SK(주) C&C가 21일 기존 시스템은 물론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Cloud Z(클라우드 제트)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SK C&C는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각종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구현해 국내 기업들이 재해 복구 서비스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SK C&C 관계자는 "Cloud Z DR 서비스에 들어오는 고객들 중에 시범 운영이 예정돼 있다"며, "'Cloud Z DRaaS' 기술을 이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를 수용케 한 서비스인데 이에 필적하는 유사 서비스는 현재로선 국내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정식 오픈된 'Cloud Z DR 서비스'의 장점을 살펴보면 크게 ▲통합관리 ▲시스템 모니터링 ▲DR센터 구축 경제성·편의성 등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6월 경기도 SK(주) C&C 판교캠퍼스에서 에스피테크놀러지 정정문 상무(왼쪽 네번째),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왼쪽 다섯번째), SK C&C 신현석 플랫폼오퍼레이션 그룹장(왼쪽 여섯번째), 제트컨버터 민동준 대표(왼쪽 일곱번째), 4사 관계자가 모여 클라우드제트 서비스형DR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K(주) C&C)

모든 클라우드·시스템을 전용 DR센터로 통합·관리 

그동안 기업들은 자신이 쓰는 IT인프라·클라우드 시스템 별로 재해복구 체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구축과 모니터링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왔다. 

'Cloud Z DR'을 활용하면 기업 대부분이 도입한 ERP 시스템의 회계·생산 업무는 'AWS', '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온프레미스)으로 사용해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또 단순 데이터 저장(백업)·운영뿐만 아니라 전문 DR센터로서의 각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DR 시스템 모니터링 서비스 고객별 맞춤 제공 

고객들은 자사의 DR 정책에 맞춰 실시간 백업·복구를 비롯해 주기별 백업, 시스템 이중화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기업의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재해복구 적용 대상·수준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재해 발생시에는 'Cloud Z DR'이 작동중인 SK C&C의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메인 센터로 전환해 중단 없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기업 전용 DR센터 구현 

사용중인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Cloud Z DR 서비스'에 연계하고 DR 서비스 대상과 수준을 고르면 서비스 이용 준비가 끝나는 구조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데이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방식으로 DR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Cloud Z DR에서는 DR 서비스 설계에서 구축·테스트·운영까지 1~2개월이면 가능하다.

SK(주) C&C 신현석 플랫폼Operation그룹장은 "'Cloud Z DR 서비스'는 재해 발생시 즉각적인 서비스 재개가 필수적인 보험사와 같은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수용하는 'Cloud Z DR 서비스'를 통해 재해 발생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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