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치엘사이언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KB증권은 21일 에이치엘사이언스에 대해 관절염 건기식 ‘우슬시크릿’의 4분기 매출을 시작으로 성장에 본격 가세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연골 및 관절 건강 식품 우슬시크릿이 4분기 매출을 시작으로 성장에 본격 가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HL-JOINT 100’ 연골 및 관절건강 개선 물질은 현재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현재 10종의 차별화된 천연물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관련 건기식 및 기능성 원료를 출시·판매하고 있다”며 “독점 소재인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의 확고한 시장 지위 구축 속에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능성 석류농축액(갱년기N빨강석류 등), 밀크씨슬류(닥터슈퍼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한 335억원, 영업이익은 77.3% 늘어난 5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 대비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3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가격대”라며 “장 건강 제품 프리바이오틱스와 다이어트 신제품 등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일반적으로 건기식의 경우 시장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인정형 원료 개발 및 신제품 출시 라인업이 지속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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