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이익률 0.38%p·총자본이익률 3.39%p 개선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작년 동기 대비 0.38%p, 3.39%p 개선된 0.69%, 5.83%를 각각 기록했다.

2019년 9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p, 1.71%p 상승한 19.51%, 18.76%를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총수익은 326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본점매각이익 기저효과로 16%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축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감소한 241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의 증가,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증가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호조로 20.8% 증가한 698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 매매이익 증가 등으로 120억원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와 관리비는 과거에 적립한 해외용역비의 일부 환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1592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환입 요인을 제외할 경우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카드부문의 충당금 적립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감소한 507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0.10%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4.4%p 낮아진 194.4%였다.

올해 9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원화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인신용대출과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24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예수금은 요구불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최적화 노력에 따른 정기예금 감소로 3.5% 감소한 2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3분기 실적에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에 걸친 핵심사업에서 견고한 성장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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