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국내 게임업체 넷마블이 새롭게 등장하며 인수전에 대한 열기가 재차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매각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2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8일 유력인수후보였던 SK네트웍스가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대해 불참의사를 전해 입찰 열기가 식었던 바 있다. 이어 적격예비인수후보로 꼽혔던 외국계 회사 칼라일과 중국 가전회사 아이얼 컨소시엄도 이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매각절차 참여 행보는 지난 8월 예비입찰 당시 뚜렷한 매각의사를 드러내지 않아 더욱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 측은 이번 본입찰 참여에 대해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실시했다”며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2파전으로 후보군이 줄었다”며 “웅진코웨이 대주주인 웅진씽크빅과 매각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다음주 초 이들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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