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I저축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SBI저축은행, 공유형 적금상품 ‘사이다뱅크 인맥적금’ 출시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는 지인들과 함께 저축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공유형 적금상품인 ‘인맥적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인맥적금은 휴대전화 연락처에 있는 지인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본인은 물론 지인도 함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12개월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납입금 최대 30만원, 약정금리 2.5%(만기적용금리)에 인맥우대금리 1.0%(1명당 0.2%p, 최대 5명)를 적용해 최대 3.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추천·소개 없이 휴대폰 연락처의 지인이 가입하는 것 만으로도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중도해지해도 기본금리의 100%를 제공해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사이다뱅크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가입고객의 인맥 중 가장 먼저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100명을 매일 선정해 커피 쿠폰 5매를 증정하는 ‘내가 먼저! 최초 가입자 리워드’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12월 15일까지 가입 고객 중 가장 많은 인맥을 보유한 고객 10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최고의 인맥왕 선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상품은 7일부터 사이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BC카드 “베트남 국민도 우리나라에서 QR결제 가능해진다”

BC카드는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LPB)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중구 을지로 BC카드 사옥에서 이문환 BC카드 사장, 응웬 딘 탕(Nguyen Dinh Thang) LPB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를 위한 조인식이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BC카드는 LPB가 제공하는 간편결제서비스인 ‘Viviet(비비엣)’을 통해 GS25, 롯데마트, 공차 등 국내 모든 BC QR가맹점을 베트남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프로세싱 기술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BC카드의 결제 보안 기술인 토큰(Token)을 통해 부정사용의 가능성도 차단한다.

결제 방법도 간단하다. LPB의 Viviet 앱으로 BC QR코드를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베트남 국민은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양사 결제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때문에 별도의 국제브랜드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BC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의 지불결제사업자 NAPAS(National Payment Service Company of Vietnam)와 양사 간 결제 네트워크 제휴 MOU를 체결한 데 이어 LPB와 지난해 11월 베트남 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아프로서비스그룹, 창립 20주년 맞아 OK금융그룹으로 사명 변경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약 2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명칭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최윤 회장의 그룹 경영 시작 이후 16년간 그룹 및 계열사 주요 명칭으로 활용된 ‘아프로’를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OK’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OK는 지난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처음 선보인 명칭으로,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Original Korean(진정한 한국인)’을 함축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그룹은 소비자금융, 글로벌 캐피탈사 인수,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을 통해 쌓아온 그간의 노력과 결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각 부서를 대표하는 임직원으로 꾸려진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TFT(Task Force Team)를 올해 초부터 신설해 운영했다. OK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 및 조직문화 체계를 수립하고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기획하는 등 신규 기업 브랜드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 회장은 “지난 20년간 우리 그룹이 소비자금융을 넘어 저축은행을 통한 제도권 금융 진출,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 목표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매년 이뤄왔다”라며 “이러한 결실 모두는 또 다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 기회를 성공으로 바꿔온 3000여 명의 임직원분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OK뱅크 인도네시아, 아프로파이낸셜 등 OK금융그룹 임직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2000여 만원의 기부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하는 성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행사에 고객과 사회에 감사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 신사옥으로 이전...공유 좌석제 등 시행

한국씨티은행은 새문안로 씨티뱅크센터에 있던 소비자금융그룹을 포함한 일부 본사 부서들을 영등포 문래동에 있는 영시티 건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씨티는 뉴욕,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도쿄 등 씨티가 소재한 주요 거점 도시에 업무의 효율성 및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글로벌 표준 사무환경 개선 프로그램(City Plan)을 도입해 왔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 2월부터 3개 건물에 나눠져 있던 고객가치센터본부, 개인신용관리부, 고객집중센터본부 등의 순차적인 영시티 이전을 시작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영시티에 구현된 씨티웍스(Citiworks) 환경은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 전산 환경을 기반으로 공유좌석제와 더불어 다양한 업무공간을 여러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으로 한국에는 처음 도입되는 업무공간이다. 특히 새로운 업무환경에 도입되는 공유좌석제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인 사무공간 이외에 부스좌석, 벤치좌석, 집중업무실, 독립된 큐비클 회의실(Huddle pod)등 다양한 선택좌석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층별로 10개소에 위치한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를 통한 좌석 예약을 지원한다.

또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언플러그 존(Unplug zone)과 업무용 Wifi를 제공해 적절한 휴식과 업무 효율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으며, 근무자들의 건강을 위해 높낮이 조절 책상 등 인체공학적 사무기기와 편안한 조명, 신선한 공기와 쾌적한 온도가 유지되는 최상의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에너지가 절감되는 친환경 사무환경 조성을 통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도 신청할 예정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단순한 상품 및 서비스를 넘어 창의적인 사고와 즉각적인 협업을 통한 융복합적인 금융서비스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이에 걸맞은 사무환경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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