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 우리은행, 기업여신 자동심사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은 은행의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와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결합한 ‘기업여신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여신 자동심사시스템은 우리은행의 내부신용등급(BRR·Borrower Risk Rating)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일정 대출금액 이하의 여신심사와 여신승인을 처리한다.

통상 기업여신 심사의 경우 재무제표 외에도 경기동향, 업종특성 등 외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하기 때문에 심사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우리은행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업무량 감축, 정확하고 빠른 여신심사를 통한 영업지원,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심사를 통한 리스크관리 등을 위해 작년 9월 자동심사시스템 도입에 착수했다.

여신심사의 자동화로 여신취급과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신속화, 표준화, 분업화가 가능해졌다. 절차의 표준화로 심사 시 발생하는 판단오류를 최소화 했으며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과 차주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심사업무의 경감으로 영업집중도가 향상됐다.

특히 이번 자동심사시스템에는 기업의 기술력을 감안해 기업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측정해 취급 가능한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기능도 있다. 우리은행은 정교해진 의사결정과 대출한도 산출 기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KB금융, ‘KB GOLD&WISE 마곡역’ WM복합점포 신설

KB금융그룹은 지난 23일 ‘KB GOLD&WISE 마곡역’ 은행·증권 WM복합점포를 신규 오픈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 복합점포를 총 70개로 확대했으며 CIB복합점포 9개와 더불어 총 79개의 복합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KB GOLD&WISE 마곡역 WM복합점포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입주하며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 마곡지구에서의 첫번째 KB금융그룹 WM복합점포다.

KB금융그룹의 복합점포 확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평소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One Firm, One KB’와 그룹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추진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이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의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 은행·증권의 우수PB가 One-Team이 돼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는 물론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 추천, 부동산투자자문·세무컨설팅·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 신한은행, 의심거래보고 업무체계 글로벌은행 수준 업그레이드

신한은행은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관련 중요 업무 중 하나인 의심거래보고(STR) 업무체계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심거래보고는 고객의 금융거래 내용 중 고액 현금거래, 사기계좌 개설 시도 등 비정상적인 거래로 의심되는 세부 내용을 확인해 보고하는 업무다.

신한은행은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팀을 구성해 그동안 각 영업점의 준법감시책임자가 수행해 왔던 해당 업무를 본점 부서로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의심거래 판단, 관련 보고서 작성 등 업무처리가 신속해지고 전문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 인원을 37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또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처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제도, 국내외 제재 사례, 특정 금융거래 정보법 개정 등에 대해 사이버 교육도 시행했다.

◇ NH농협은행, SNS 고객 초청 ‘강레오 셰프와 떠나는 우리 농산물 맛기행’ 실시

NH농협은행은 24일 충남 금산군에서 SNS 고객을 초청해 ‘강레오 셰프와 떠나는 우리 농산물 맛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강레오 셰프가 직접 SNS 이벤트 당첨고객 50여 명과 함께 충남 금산 산약초 농가를 방문해 모노레일을 타고 서대산 산약초를 직접 채취하고, 산 부추를 활용한 효소 담그기, 수통 팜스테이 마을의 인삼꽃술 만들기 등을 체험했으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인삼재배단지를 탐방하고 인삼시장을 둘러봤다.

‘우리 농산물 맛기행’은 전국 12곳의 국가중요농업유산을 탐방하고 강 셰프와 함께 전국의 종갓집의 요리와 농산물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농촌의 아름다움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장애인 선수단과 친선경기 개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다음달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고자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훈재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감독 및 선수단,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과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했다.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경기 시작에 앞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휠체어 운전 교육을 받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반한 박빙의 휠체어 농구경기를 펼치며 상호존중과 격려로 하나금융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가치를 나눴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은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으로 시작된 KEB하나은행의 후원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장애인 스포츠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다음달 19일 KEB하나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개최하는 2019~2020년 ‘하나원큐 여자농구리그’에서의 선전을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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