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 때문에 행인이 우산을 꽉 붙잡고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토요일(21일)은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 10∼40㎜, 제주 150∼4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동·경상도·전남 등에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경기남부·강원영서 남부·충북·충남남부·전북에 30∼80㎜(많은 곳 120㎜ 이상)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동해안·남해안·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모레까지 제주도·남해안·동해안·도서지역에 최대순간풍속 125~160km/h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km/h로 예보됐다.

따라서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운전자들도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또 공항 이용자들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며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비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동해·남해 앞바다 1.0∼4.0m로 일겠다.

먼바다 물결은 서해 1.0∼6.0m, 동해 1.0∼4.0m, 남해 2.0∼6.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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