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이슈팀 김은정 기자] 코레일의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직원들이 추석 연휴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 부산대구지부와 수서지부는 10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1차 경고 파업' 벌인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KTX·SRT 승무원 등 600여명이 소속돼 있다. 해당 승무원은 검표와 열차 안내방송 등을 담당해 파업하더라도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승객이 급격히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이어서 불편이 우려된다.

노조는 사측에 자회사 저임금 차별 해소, 안전업무 직접 고용 등 코레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해 왔으나 최근 결렬되자 파업 결정을 내렸다.

노조 투표 결과 찬성률 91.5%로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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