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경기도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9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신안산선은 3조3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건설되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는 모두 15개이다.

이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 이용 시 100분이던 한양대∼여의도 소요 시간이 25분으로, 기존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원시∼여의도 간 소요 시간이 36분으로 단축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각 지자체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넥스트레인㈜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김현미 장관과 사업시행자 대표인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민자투자사업 성실이행확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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