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상승 출발

(그래픽=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코스피가 30일 상승 출발해 장중 1,960대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8포인트(1.57%) 오른 1,963.69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5포인트(0.94%) 오른 1,951.66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 9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48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7%), 나스닥(1.48%)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로 모두 상승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무역전쟁 격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급의 협상이 오늘 잡혀있다”라고 말하는 등 양국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인 영향이 크다. 또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럽의회의 서면질의 답변에서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4.09%), 현대차(1.19%), NAVER(1.72%), 현대모비스(1.23%), LG화학(1.38%), 셀트리온(0.96%), 신한지주(1.50%)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SK텔레콤(-0.62%)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1.85%), 기계(1.65%), 전기·전자(1.79%), 철강·금속(1.67%), 증권(1.71%), 운송장비(1.29%), 제조(1.47%), 건설(1.54%), 은행(1.24%), 음식료품(1.16%), 금융(1.08%), 서비스(0.96%), 의약품(0.65%), 섬유·의복(0.60%) 등 대부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0포인트(1.70%) 오른 609.7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57포인트(1.26%) 오른 607.1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29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9%), CJ ENM(0.76%), 헬릭스미스(2.22%), 케이엠더블유(5.35%), 펄어비스(4.78%), 휴젤(2.42%), SK머티리얼즈(1.06%), 스튜디오드래곤(2.83%) 등 10위권 종목 대부분 올랐다. 메디톡스(-3.6%)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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