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실이 한국고용정보원의 ‘300인 이상 사업장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5년 6월 현재 대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층(29세 이하)의 비율이 22.7%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12월 기준 30.2% 대비 7.5%p 하락한 것으로, 최근 10년 동안 대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층 비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정세균 의원실이 한국고용정보원의 ‘300인 이상 사업장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5년 6월 현재 대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층(29세 이하)의 비율이 22.7%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12월 기준 30.2% 대비 7.5%p 하락한 것으로, 최근 10년 동안 대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층 비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대기업의 청년층 근로자 증가 추이는 극히 미미한 상황이다. 2013년 12월 기준 청년층 근로자는 오히려 전년대비 10,650명이 감소했고, 2014년에는 6,83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올해 6월 현재 고작 867명이 늘었다. 최근 대기업의 청년고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정세균 의원실은 올해 6월 청년체감 실업률 23%, 청년 체감실업자가 115.7만 명 등 청년고용 상태가 전례 없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한시적으로라도 ‘대기업 청년고용 할당제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의원실은 “대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기여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층의 사회진출을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기업 청년고용 할당제는 규제라기보다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사회적 공감대와 정치권의 합의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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