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악화된 수익성과 재무구조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세 가지 오해가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공식품 수익성 개선을 위한 SKU 조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쉬완스 PPA는 유무형 자산을 공정가치로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잔존 내용연수에 따라 발생하는 상각 개념이지 영업권 상각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에 진천공장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비를 지출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제부터 진천 공장 1차분은 현재 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 관리에 집중할 것이며 2차분 가동 또한 내년 이후로 이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물세트의 과도한 판촉 지양, 저수익 SKU 감축, 선별적 신제품 출시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HMR(가정간편식) 등 성장하는 품목에서의 경쟁 심화는 불가피하지만 선택적 비용 투입으로 상반기 같은 영업이익률 하락은 더 이상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