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1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7포인트(0.86%) 내린 1,921.7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8포인트(0.87%) 내린 1,921.49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한때 10년물 금리가 연 1.619%로 떨어져 2년물 금리(연 1.628%)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5억원, 외국인이 29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텔레콤(-2.30%), LG화학(-2.16%), SK하이닉스(-1.69%), 현대차(-1.57%), 셀트리온(-1.30%), 현대모비스(-1.25%), 신한지주(-1.24%), 삼성전자(-0.46%) 등이 내렸다. NAVER(0.36%), 삼성바이오로직스(0.3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5%), 증권(-2.44%), 종이·목재(-2.34%), 섬유·의복(-1.76%), 통신(-1.75%), 유통(-1.74%), 화학(-1.64%), 금융(-1.55%), 운수창고(-1.39%), 기계(-1.18%), 전기가스(-1.18%), 의약품(-1.08%), 제조(-0.98%), 철강·금속(-0.97%), 음식료품(-0.95%), 전기·전자(-0.89%) 등 전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포인트(1.01%) 내린 591.14를 가리켰다.

지수는 7.11포인트(1.19%) 내린 590.04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5억원과 1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메디톡스(-0.95%), 스튜디오드래곤(-2.20%), 펄어비스(-2.05%), CJ ENM(-1.79%), 휴젤(-1.73%), SK머티리얼즈(-0.93%) 등이 하락했다. 에스에프에이(2.88%), 헬릭스미스(0.56%), 케이엠더블유(0.52%), 셀트리온헬스케어(0.3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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