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켐)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유니켐(011330)에 대해 현대차 팰리세이드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81억원,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46억원, 영업이익률은 16.3%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지난해 말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판매 호조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팰리세이드의 국내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도 시작되면서 2차 증산에 돌입해 월간 생산량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니켐은 2016년 말 출시된 그랜저IG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차의 자동차용 천연가죽 시트 관련 주요 납품처로 부상했다”라며 “올해 자동차향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며, 특히 원재료인 원피 수입 가격의 하락 효과가 지속돼 높은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팰리세이드의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K5 풀체인지에도 납품이 예정돼 내년에도 외형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유니켐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연말 완공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본사 공장은 풀가동 중이며 추가 생산은 자회사 유니원과 외주 생산으로 대응하는 상태다. 증설 완료 시 연간 약 2000억원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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