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푸드)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수익성 개선의 관점이 유효하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274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72억원, 당기순이익은 11.9% 감소한 3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순이익 감소는 자회사 제이원을 매각하는 과정에서의 처분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식자재 부문은 단가 인상 및 거래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급식 부문은 작년부터 진행했던 원가 효율화 작업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마진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현재 일부 라인만 가동 중인 오산 제2공장에서 8월부터 피자 라인 생산이 시작되며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도 그룹사의 온라인 채널 투자 및 해외 진출 등을 통한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이 유효해 전사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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