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9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하반기 일반상품 SSG와 객단가 회복 가능성이 있는 BGF리테일의 유통 채널 내 상대적인 수혜 지속을 예상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5165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61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비우호적인 날씨에 따라 일반상품 SSG와 트래픽은 부진했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 온 상품 이익률 개선과 높은 수익성의 신규점 출점으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 시장 내 과점포 지속과 성장 둔화에 따라 모든 편의점 기업의 수혜는 불가능”이라며 “다만 규모의 경제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포 경쟁력 향상,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한 탑티어 BGF리테일의 수혜는 가능하다”라며 올 하반기 유통 채널 내 편의점 주의 상대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률이 높은 튀김 점포가 GS리테일 수준으로 확대됐고, 일반상품 SSG 개선에 기여 가능한 최적화 점포수도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쟁사와의 일반 상품 SSG 차이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반상품 SSG가 회복되고, 상품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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