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덴티움)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또 “대내외적 불안요소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valuation 부담이 없는 종목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덴티움을 임플란트 top pick으로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은 올해 2분기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수요회복, 의료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두바이, 인도 등으로의 수출강세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89억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라며 “이는 컨센서스를 17% 상회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매출볼륨 확대와 비용의 효율화에 따라 21% 늘어난 15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9% 웃돌았다”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인건비·마케팅비 등 지난 하반기에 선집행된 투자효과가 본격화되고, 수출이 강세를 지속하고 비용증가도 둔화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관비에 대해서는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이며, 이에 따라 2분기 21%였던 영업이익 증가율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3분기 51%, 4분기 89%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금리·환율의 상승을 헤지하기 위한 이자율스왑과 통화옵션에서 20억원의 파생상품손실이 발생하고, 법인세비용도 전년 대비 22% 늘어나며 순이익이 17% 감소한 점은 아쉽다”라며 “그러나 3분기부터 통화옵션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향후 관련손실은 발생하지 않아 영업외손실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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