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홈쇼핑)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지난해 일회성이익을 감안하면 양호한 2분기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2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조1199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326억원으로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다만 지난해 2분기 일회성이익(GS SHOP 할인권 환입 44억원) 차감 시 8.0% 증가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규제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잠재 수요도 커질 것”이라며 “단독 상품 및 브랜드 론칭 등 MD 강화, 흥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제공, IPTV 채널 선점 등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커머스가 홈쇼핑의 성장을 이끌 드라이버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4조4592억원, 14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0%,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을 고려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판관비 부담 증대를 반영해 3.0% 하향 조정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