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약품)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견조한 탑라인 성장세 지속과 비용감소로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704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23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금융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가 변동되면서 세전이익은 35.3% 늘어난 311억원, 당기순이익은 42.0%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부문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주력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가 9.7%, 로수젯이 30.9%, 2017년 출시된 3제 복합제 아모잘탄 플러스는 전년 대비 92% 성장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펙트럼사가 개발 중인 포지오티닙은 1월 Exon 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코호트 환자 모집이 완료, 올해 4분기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015년에 기술이전된 물질들이 대다수 변환됐지만 이 과정에서 축적된 한미약품의 R&D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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