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생명 직원 30명은 지난 8~13일 태국 펫차부리 지역을 방문해 맹그로브 식목(植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 글로벌 프로젝트(Green Global Project)’ 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껏 참여 직원 수는 총 687명에 이르며 펫차부리 지역에 약 3만1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는 쓰나미 발생 시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며 긴 뿌리로 오염수를 소독해주는 친환경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생명 직원 외에 태국 합작사 타이삼성 임직원 20명도 함께했으며, 직원들은 습하고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걷기도 힘든 늪지대에서 2000그루의 맹그로브를 지지대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했다.

또한 직원들은 펫차부리 지역 내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학교 빤야웃띠껀 학교(Punyawuthikorn School)도 찾았다.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100여 명의 아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른 한 팀은 아이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마련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과 에코백을 함께 만들고 식사환경 개선을 위해 식기도구를 교체하기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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