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한미약품은 얀센의 기술수출 반환과 관련, 4일 공식 자료를 내어 "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길은 다양한 기회와 리스크를 수반하는 것이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얀센은 "최근 완료한 비만환자 대상의 자체 진행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일차 평가지표인 체중 감소 목표치에 도달했음을 확인했으나 당뇨가 동반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수치가 얀센의 내부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토대로 HM12525A에 관한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얀센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역설적으로 비만환자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입증을 한 셈"이라며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게 혈당조절에 대한 니즈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향후 개발방향을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노피와 스펙트럼, 제넨텍, 테바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들도 30여개에 달한다"며 "R&D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위해 견고한 전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