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의 최대 명절인 '쫄츠 남'을 맞아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등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불교계가 운영하는 광주외국인복지센터는 12일 광주 평동산단내 옥동공원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등 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쫄츠 남' 축제를 개최했다.

광주외국인복지센터와 캄보디아공동체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불교의식과 전통음식, 전통 춤, 캄보디아 전통의상 패션쇼와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근로자 2백여 명이 참여해 캄보디아 춤과 사슴사냥 놀이를 선보였고 캄보디아 출신 여성들이 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도 펼쳐졌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이주해 온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3만 천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광주 지역에는 700여 명, 전남에는 천 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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