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환 웰컴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장(첫줄 왼쪽 3번째).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선보인 웰컴저축은행 및 웰컴금융그룹 임직원이 26일부터 상하이 뉴 인터네셔날 엑스포 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9’에 참관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I, 초연결, 4차 산업혁명 등 총 8가지의 테마로 개최된 ‘MWC 상하이 2019’는 'MWC 바르셀로나‘와 ’MWC 로스엔젤레스‘와 함께 미래의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다. 삼성, 노키아, 퀄컴 등 세계적인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들을 포함한 550개 이상의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웰컴저축은행 및 웰컴금융그룹 임직원 12명은 MWC 상하이 2019 참관을 통해 5G, IoT, 빅데이터, 모바일과 관련된 산업 트렌드를 학습 및 체험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의 우수 혁신도시인 심천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WSA)’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지원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제1기 WSA 프로그램에서는 14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MWC 상하이 2019 참석 중인 유승환 웰컴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금융서비스에서도 디지털이 대세인 이상 기술을 무시한 금융서비스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MWC 상하이 2019 방문은 5G 등 신기술의 구현 및 발전 방향과 세계의 스타트업 생태계 방향을 읽어냄으로써 차세대 디지털 금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MWC 상하이 2019 참관은 ‘모바일생태계에서 저축은행과 금융업 변화를 읽어내는 인사이트를 찾기 위한 시도 중의 하나”라며 “MWC 참관 및 혁신기업 탐방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웰뱅뿐 아니라 운영 중인 금융서비스나 스타트업,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웰뱅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웰뱅의 성공은 대형 저축은행이 속속 모바일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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