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행사장의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화환을 '쌀 화환' 으로 받아 농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쌀 소비까지 촉진하는 일석삼조의 효과에 지역사회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21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에서 사랑의 쌀 1,100kg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권처원 적십자 천안지구협의회장과 임원진, 김연·이공휘 충남도의원, 김각현·이종담·황기승·엄소영·김은나 천안시의원 등 각계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쌀은 지난달 국회에서 개최된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토론회’ 등 박완주 의원이 주최한 각종 행사에 기관단체가 보내준 쌀 화환을 모았다.

박완주 의원은 2013년 ‘천안행 열차에서 희망을 만나다’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쌀 화환 기증 행사를 시작했다. 같은 해 4회에 걸쳐 1,160kg을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지난해에는 3회 1,400kg를 나누는 등 그동안 모두 3,660kg의 사랑의 쌀을 구호단체를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권처원 적십자 천안지회장은 “쌀 화환 나눔은 쌀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고, 쌀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까지 제공할 수 있어 좋은 선례”라며 “앞으로도 박완주 의원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활짝 웃었다.

박완주 의원은 “쌀 화환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앞으로도 해마다 쌀 전달식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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