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진성원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2019 한국의 풍류’ 공연을 몽골 국립오페라 발레극장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최정상의 국악 명인으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가 나섰다. 최고의 궁중음악으로 평가받는 ‘수제천’으로 시작된 공연은 생황과 단소의 선율이 돋보이는 ‘수룡음’과 가곡 ‘언락, 편락’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명창의 ‘아리랑’과 기악합주 ‘염불, 타령,군악’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한류열풍이 뜨거운 몽골의 젊은 세대에게 K-POP의 원천인 전통국악을 보여주기 위해 최고 국악명인들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풍류 해외공연은 올해로 6번째 실시한 것으로 지난 2010년 일본 도쿄(3회)를 시작으로 유럽(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프라하, 비엔나)과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올해는 몽골을 찾았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국악은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