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뭄바이BKC(벤드라 컬라 콤플렉스)에서 열린 '마그네틱 마하라슈트라 컨버전스 2018'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2019년까지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시에 스판덱스(합성섬유) 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도전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익스트림스포츠용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세계 1위 효성티앤씨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등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OR show(아웃도어 리테일러 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익스트림스포츠를 위한 힘 있는 스판덱스 원사 ‘creora® ActiFit(크레오라 액티핏)’을 처음 선보인다.

크레오라 액티핏은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려는 스판덱스의 힘을 기존보다 강화한 제품이다. 액티핏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는 탄탄한 착용감을 통해 운동 시 근육이 더욱 서포트되는 느낌을 줘 극한스포츠 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자외선과 염소에 대한 내구성도 강화해 햇빛이나 수영장 물에도 쉽게 끊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크레오라 액티핏은 사이클, 마라톤, 수영, 트라이애슬론, 어드벤처 레이싱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오직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올해 효성티앤씨는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의 “커넥티드 비욘드(CONNECTED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환경으로부터의 신체 보호(Protect the Body)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액티핏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원사를 선보인다. 냉감성, 온열감, 흡한속건성, 소취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소재들을 소개한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원사 시장뿐만 아니라 기능성의류 패션트렌드까지 리드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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