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주성남 기자] LG전자는 올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저소득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향상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32인치 풀HD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1만5천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TV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주거나 자막과 수화 화면의 크기를 확대하고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했고 화면의 원하는 부분을 최대 3배까지 확대해주는 기능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