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지난해 화학사고 발생 건수가 24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24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해서 6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학사고란 화학물질의 누출, 폭발 및 이로 인한 화재발생 등의 사고를 포괄한다.

242건의 화학사고 중 25%에 해당하는 61건이 울산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에서도 39건의 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대구와 서산에서도 각각 13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울산과 여수는 2015년에도 24건과 1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 1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대운 의원은 “산업단지 내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이 영세하고 관련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사전적으로 미연에 화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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