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왼쪽부터 C.M.S.사 카몰로바 딜퓨자(Kamolova Dilfuza) 이사와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이사 (사진제공=종근당)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종근당홀딩스의 헬스케어 사업 경보제약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의 메디컬 컨설팅 및 판매사 C.M.S(Constant Medical Service)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마인)’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보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벡 내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 동안 약 4800만 달러 규모의 MINE을 공급한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 시스템이다.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 환자와 X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경보제약 영업본부장 안광진 전무는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인 MINE은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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