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 제출 예정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회원들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코오롱 및 식약처 검찰 고소·고발 및 식약처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오롱 인보사 사태 재발 방지, 코오롱과 식약처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이의경 식약처장 퇴진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뉴스워치=이슈팀] 법무법인 오킴스는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에 참여할 인보사케이주 투여 환자를 모집한 결과 244명의 원고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킴스는 2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들을 대리해 공동소송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최근 2액 성분의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오킴스의 소송 규모는 위자료와 주사제 가격 등을 고려해 총 25억원 정도다. 인보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당 1회 주사 비용이 약 7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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