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신한카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카드 실물과 모바일 기기 필요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LG CNS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결제 정보를 매칭해 매장에서 안면 인식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얼굴 정보는 LG CNS 바이오 솔루션을 통해 진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를 통해 유통 점포에서 고객 편의성 증대는 물론 유통점의 인력 관리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사내 카페 등에 안면 인식 결제 기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CU 일부 매장 및 대학교 식당 등 학내 시설에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페이스페이는 금융과 ICT, 유통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향후 안면 인식 결제를 비롯한 미래형 결제 모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의 핀테크 지원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초연결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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