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된 건설업자 윤중천씨. (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학의(63·구속) 전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윤중천(58)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를 추가, 20일 구속영장을 재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의 두 번째 구속영장에는 2006년 이후 협박·폭행 등 수단을 동원해 이모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이씨가 제출한 2008년 이후 정신과 진료기록 등을 근거로 과거 성폭행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과거 이씨의 재정신청에 포함된 성폭행 정황은 제외하고 시기와 장소 등 사실관계가 특정되는 혐의를 선별해 강간치상죄를 적용했다.

검찰은 윤씨를 통해 성접대를 받은 김 전 차관에게도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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