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3일 종로구에 위치한 나음소아암센터에서 ‘위대한 블로거’ 발대식을 가졌다.

위대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아암에 대한 정보와 지원 사업, 소아암에 대한 관심제고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블로거의 모임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소아암 가족들은 발병 후 소아암에 대한 정보 부족, 고액의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변화된 가정환경으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블로그 사용자를 모집하여 ‘위대한 블로거’를 조직했다.

올해로 5기째를 맞고 있는 위대한 블로거의 최연소 참가자인 조성현(여·16세)양은 “백혈병으로 인해 수업에 나오지 못하다가 시험 기간에만 잠시 시험을 치르고 병원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보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아암에 대한 작은 관심과 사랑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13일 임명된 9명의 위대한 블로거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성실한 활동을 약속하는 서약을 통해 위대한 블로거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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