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 두번째)이 독립운동 유관단체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KEB하나은행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억원을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말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비 및 장학금으로 기탁한 2억원과 함께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두 달간 실시됐다.

캠페인 기간 하나은행 전 영업점 및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된 예금·적금 및 하나원큐(스마트폰뱅킹) 가입 좌수 당 1천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호국보훈단체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지금 우리가 여기에 서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신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삶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하나은행의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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