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봄꽃이 만개한 휴일(12일) 상춘객들이 급증하면서 전국 주요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2만대, 들어온 차량은 9만대로 집계됐다고 속보로 전하면서, 오늘 하루 36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26㎞ 구간,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5.99㎞ 구간,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 구간 등에서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 계양나들목~장수나들목 7.60㎞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88올림픽고속도로 담양방향 고령분기점~성산나들목 1.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춘객 차량이 많아 교통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6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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