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지난 3일 오후 6시3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역 사거리에서 52살 여성 곽모씨가 몰던 BMW 차량이 트럭과 부딪힌 뒤 17살 노모 양을 덮쳤다.

승용차는 노양을 차체 아래에 매단 채 40여m를 더 달리고 난 뒤에야 멈췄고 사고를 목격한 시민 20여 명은 너나 할 것 없이 순식간에 차량을 에워쌌다.

이들은 “하나, 둘, 셋” 구령을 붙이며 힘을 모아 차량을 힘겹게 들어올려 노 양을 빼냈다.

극적으로 구출된 노양은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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