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증권은 2019년 핵심과제 중 하나를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로 정하고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교육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금융 교육의 주요 대상은 상대적으로 금융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다.

삼성증권은 지난 1분기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령층 대상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 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고령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거래 유의사항과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을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우 삼성증권 고객보호센터장은 “신청하는 단체의 경우 고객 여부와 무관하게 직원들이 방문해 최대한 알기쉽게 설명드리고 있다”며 “고령투자자 보호에 기여하는 효과는 물론, 교육 과정에서 고령층들의 애로사항을 접하고 이를 회사 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상생관점에서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1교 금융교육’과 삼성증권의 ‘청소년경제교실’간 시너지를 구현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청소년경제교실의 노하우를 ‘1사1교 금융교육’에 접목해 지난해 전국 41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총 5715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식을 전달했다.

비대면 투자자 대상 교육은 스마트 폰에 익숙한 비대면 투자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오디오 북, 카드뉴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해에만 2100건에 이르는 교육자료가 만들어져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유튜브와 사회관게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소비자 보호체계의 경우 일반적인 표준고객을 기준으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고령층이나 비대면고객 등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에 대한 보호를 고객중심경영의 핵심목표로 삼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금융소비자 보호의 선도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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