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디노랩'(디지털 이노베이션 랩) 개소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그룹 회장 (사진 오른쪽) 최종구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가 은행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하는 IT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르면 그룹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가 은행의 CIO를 겸임하고 은행 IT그룹 산하에 IT기획단을 신설해 IT기획단장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은행서비스 그룹장을 겸임한다. 임원 겸직을 통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일원화 하고 IT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원팀(One-Team)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간편 뱅킹인 위비뱅크를 새롭게 오픈 했고 현재 모바일 뱅킹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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