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건국대 학생 봉사단체인 ‘성·신·의(誠·信·義) 해외 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해외 건축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국대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제18기 2015학년도 하계 성신의 해외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300km정도 떨어진 시엠립을 방문해 한국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해 화장실 18개를 건축하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교육봉사 활동,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도 벌였다.

건국대 학생 봉사단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터를 닦고, 벽돌을 날라 벽을 쌓고, 문을 달고, 지붕을 올리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위생시설인 화장실을 만들었다.

올해 하반기 성신의 해외봉사팀 ‘꾼’(KKUN·캄보디아어로 감사하다는 의미)의 팀장을 맡은 김제원(경제학과 09학번)학생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 시설인 화장실이 없어서 고생하던 현지 주민들에게 화장실을 지어주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다”며 “건축봉사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현지인들과의 교감 등을 통해 학교의 교시인 성·신·의(誠·信·義)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가슴깊이 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