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가 워낙 커 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절충 작업을 벌였다.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오늘 새벽 공익위원안 제출이 요구됐다.

공익위원들은 올해보다 6.5% 오른 5천940원을 최저, 9.7% 인상된 6천120원을 최고치로 하는 심의촉진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근로자위원들은 “공익위원안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오늘 오전 5시30분경 집단 퇴장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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